슬리피 “대출 천만원·부모 빚 억단위, 가족들 신용불량자”

  • 등록 2020-04-22 오전 10:02:42

    수정 2020-04-22 오전 10:02:4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민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는 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가 재정 상태를 공개했다.

(사진=JTBC ‘정산회담’ 캡처)
21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슬리피는 짠내 가득한 일상과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최근 1인 기획사를 차렸다. 사업자 등록증을 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매니저도 없이 혼자하고 있다. 섭외전화가 왔을 때 시간만 맞으면 다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료 상의도 직접 한다. 그런데 ‘얼마 줘요?’라고 묻긴 하는데, 흥정은 아직 힘들다. 더 달라고 해도 주진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부채를 포함한 자산내역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개인 대출금이 1000만원, 부모의 빚이 억단위로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IMF때 파산해서 엄청난 빚이 남아 있었다. 최근 기술보증기금에서 (빚 문제로) 연락이 왔고 어머니의 경우 연대보증을 서서 어머니 빚도 많이 남아 있다”며 “전세금 8000만원으로 빚을 많이 갚았다”고 밝혔다.

슬리피의 개인신용등급은 4등급으로 나타났고 “저 빼고 가족 모두 신용불량자였다. 저만이라도 안 되게끔 카드로 막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정 수입에 대해서는 음원 수익이 20~50만 원대, 유튜브 수입은 월 3만5000원 정도라고 했다. 음반은 최대 500만 원을 투자해 만들었지만 돌아온 수익이 많지 않고, 구독자 약 3만명이 있는 유튜브 채널 또한 한 달에 영상 네 개를 올리는 정도라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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