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실내체육시설업계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고려해 2021년 1차 추경 1005억 원 규모로 고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민간 실내체육시설에서 재고용되거나 신규 고용된 종사자 1만명에 대해 6개월간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받는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업계가 폭넓은 스포츠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금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스포츠 융자는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기간 없이 상시로 접수하고 있다.
중소 스포츠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 중소 스포츠기업 성장 지원 사업에는 178개사가 신청해 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스포츠기업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산 31억원을 확보해 30개사를 더 지원한다. 이는 별도의 추가 공모 없이 기존 신청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황희 장관은 “지난 2월 23일에 열었던 실내체육시설업계 간담회 등 그간 업계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재난지원금 등 스포츠산업에 약 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산업계의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대책을 계속 보완해나가겠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되어 현장을 점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