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거침없는 SK 11연승...인천 프랜차이즈 최다 타이

  • 등록 2007-07-03 오후 11:16:50

    수정 2007-07-04 오전 6:43:45

▲ 김성근 SK감독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SK가 거침없는 11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SK는 3일 대구 삼성전서 장기인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월19일 문학 LG전 이후 11연승.

11연승은 인천 프랜차이즈 팀 사상 최다 연승이다. 지난 1998년 현대가 11연승을 거둔 것이 첫 기록. 한국 프로야구 최다연승 기록은 1986년 삼성의 16연승이다.

SK 이중 타선은 이날도 위력을 발휘했다. 삼성 선발 브라운을 잡기 위해 투입된 좌타라인의 승리였다. 김성근 SK 감독은 1번부터 5번타자까지 5명 중 4번 이호준을 뺀 4명의 타자를 좌타자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뒀다. 결과는 적중.

3번 이진영은 1회초 1사 1루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서는 5번 박정권이 우월 2루타를 때려내 1사 2,3루로 찬스를 불렸다. 이어 박경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간단하게 1점을 더 달아났다.

SK는 1회말 선발 레이번의 난조 탓에 곧바로 1점을 내줬지만 계속된 무사 2,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분위기를 다시 돌렸다.

이어 3회 1사 1,2루서 다시 박정권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삼성의 추격 의지를 다시 한번 꺾어놓았다. 6-1로 앞선 6회 1사 2루서 터진 김강민(6회 대수비로 투입)의 중전 적시타는 주전.비주전이 따로 없는 SK 라인업의 탄탄함을 보여준 대표적 장면이었다.

SK 선발 레이번은 6.1이닝 9피안타 3볼넷으로 부진했지만 실점은 1개에 그치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따냈다. 올시즌 원정경기 첫 승. 반면 삼성은 10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뽑아내고도 1점밖에 뽑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한편 한화는 대전 현대전서 3-3 동점이던 연장 10회 1사 1,2루서 크루즈의 끝내기 중전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현대는 최근 3연패.

롯데는 꼴찌 KIA를 5-2로 꺾고 KIA전 5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잠실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LG-두산전은 연장 12회 혈투 끝에 6-6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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