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최선을 다해 경쟁했다"

  • 등록 2009-12-27 오후 4:55:49

    수정 2009-12-27 오후 4:55:49

▲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제주 미드필더 구자철

[파주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축구올림픽대표팀(감독 홍명보)의 구심점으로 활약 중인 신세대 미드필더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이 국가대표팀 발탁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 평가전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 했다"며 "눈이 많이 와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긴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나의 의무인 만큼 날씨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려 애썼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구자철은 30분간 진행된 1쿼터 종료 직후 김두현(수원)을 대신해 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팀의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5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를 조율했다.

이승렬(서울), 김보경(홍익대) 등과 함께 이번 소집훈련에 막내급으로 참여한 구자철은 "배우는 입장으로 나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훈련에 임했다"면서도 "나만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어떤 선수와의 경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배들과 경쟁을 펼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A팀에 올라가길 원하는 만큼, 이런 경쟁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며 의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선수단에 대한 허정무 감독의 주문사항을 공개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감독님께서 다음달 4일에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9일에 연습경기가 열린다고 알려주셨다"며 운을 뗀 그는 "감독님께서는 '뽑힌 사람은 준비를 잘 하고, 탈락하더라도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니 실망하지 말라'고 전하셨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해외전지훈련 참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경우 다음달 3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하게 되며, 4일 남아공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실전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