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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축구올림픽대표팀(감독 홍명보)의 구심점으로 활약 중인 신세대 미드필더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이 국가대표팀 발탁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 평가전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 했다"며 "눈이 많이 와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긴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나의 의무인 만큼 날씨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려 애썼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구자철은 30분간 진행된 1쿼터 종료 직후 김두현(수원)을 대신해 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팀의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5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를 조율했다.
구자철은 해외전지훈련 참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경우 다음달 3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하게 되며, 4일 남아공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실전 담금질'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