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19일 이데일리에 “정준호 씨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후보에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사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천한 것도 맞지만, 이사장이 추천했다고 해서 집행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장도 다른 이사들과 똑같이 후보 추천권을 가지고 있기에 추천권을 행사한 것일 뿐”이라며 “최종 집행위원장 선임은 11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1995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 스크린과 드라마 ‘아이리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지금부터, 쇼타임!’ 등 브라운관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