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측 "정준호 집행위원장 후보로…11월 중 결정" [공식]

영화제 측 "이사장 추천 맞지만 내정은 아직"
  • 등록 2022-10-19 오전 11:04:11

    수정 2022-10-19 오전 11:04:1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후보에 올랐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19일 이데일리에 “정준호 씨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후보에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사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천한 것도 맞지만, 이사장이 추천했다고 해서 집행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장도 다른 이사들과 똑같이 후보 추천권을 가지고 있기에 추천권을 행사한 것일 뿐”이라며 “최종 집행위원장 선임은 11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포함해 총 8인으로 구성돼 있다.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총괄 기획하고 감독하는 직책으로, 우 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대중성 확보를 위해 정준호를 후보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에 첫 막을 올린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히는 큰 행사다.

정준호는 1995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 스크린과 드라마 ‘아이리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지금부터, 쇼타임!’ 등 브라운관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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