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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에 앞서 달력 복불복으로 쪼는맛 미션에 돌입한 유민상은 생일인 10월 9일을 선택하며 “내 생일엔 전원 먹방이 나와야지, 내 이름이 나오는 건 제작진의 중상모략이다. 만약 그렇다면 작가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결국 한입만에 당첨돼 폭소를 선사했다.
식사 후 달력 촬영에 나선 유민상은 콘셉트로 “가을비에 흠뻑 젖고 세찬 바람에 낙엽을 맞는 2% 부족한 정우성”을 뽑아 쾌재를 불렀다. 트렌치코트와 중절모를 착장한 유민상은 정우성이 아닌 ‘야인시대’의 김두한을 연상시켰지만 “모자만 없으면 비슷하다. 내가 종로 정우성”이라는 끝 모를 자신감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유민상은 “난 적당히 낙엽만 맞으면 되는 쉬운 촬영”이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물을 뿌리는 김준현과 낙엽 폭탄을 투척하는 김민경 덕분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고난의 촬영을 소화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