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월드컵 최종 옥석 가리기... “마지막 테스트”

김은중호, 오는 24일부터 소집 훈련
이후 5월 열리는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 등록 2023-04-20 오전 10:18:33

    수정 2023-04-20 오전 10:18:33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NFC에서 실시되는 U-20 대표팀 훈련에 참여할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훈련을 통해 오는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소집 명단에는 김준홍, 이영준(이상 김천상무), 황인택(서울이랜드), 조영광(FC서울) 등 지난 3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0명이 다시 선발됐다. 조재훈(포항스틸러스), 이승준(FC서울), 정지훈(광주FC) 등 새 얼굴도 마지막 테스트 기회를 잡았다.

U-20 대표팀은 25일 인천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학교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현재 K리그가 진행 중이기에 구단에서 차출 협조를 해준 선수들을 우선으로 선발했다”며 “U-20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평소 눈여겨 봐왔던 선수들도 마지막으로 테스트해 보려 한다”고 소집 목적을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전제로 준비해 왔는데 갑자기 장소가 지구 반대편으로 변경돼 급박하게 해결할 과제가 많아졌다”며 “현지 적응을 위한 훈련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에 많은 걸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과 부담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되며, 조 추첨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진행된다.

김은중 감독은 조 추첨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이번 소집 훈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을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귀국 이후 대회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5월 초 다시 소집될 계획이다.

### U-20세 대표팀 4월 소집 명단 (총 26명. 4월 24일 - 26일, 파주NFC)

GK : 김준홍(김천상무), 안호진(경남FC), 한태희(대구FC)

DF : 박준영, 황인택(이상 서울이랜드), 박창우(전북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유선(성남FC), 이규백, 최현웅(이상 포항스틸러스), 조영광(FC서울), 최석현(단국대), 홍민석(명지대)

MF : 김도현(충북청주FC), 박승호, 박현빈(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이선호(대전하나시티즌), 이승준(FC서울), 정지훈(광주FC), 조재훈(포항스틸러스), 동재민(고려대), 문민서(단국대), 문승민(전주대), 이현서(한양대)

FW : 이영준(수원FC), 정재상(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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