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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쯔잉에 게임 스코어 2-1(10-21 21-10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제패하며 금메달만 10개를 따내고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에 올랐고, BWF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패한 타이쯔잉에게 역전승으로 빚을 되갚았다.
안세영은 첫 게임은 무기력하게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게임부터 특유의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2(18-21 15-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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