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5’ 라미란, 진상 퍼레이드 시작 ‘꿀잼 시동’

  • 등록 2016-11-02 오전 9:59:39

    수정 2016-11-02 오전 9:59:39

‘막영애15’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라미란이 ‘막영애15’에서 감초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15’) 2회에서 라 부장(라미란 분)은 ‘진상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라 부장은 자신을 조롱하는 사장에게 화가 나 자전거로 돌진하는가 하면, 간판을 부시고도 각종 쿠폰으로 무마하려했다.

라 부장은 신사옥 이전을 위해 직장동료들과 이삿짐을 나르며 티격태격했다. 광고 시안에 소싯적 유행어를 인용했다가 조덕제(조덕제 분)의 질타를 받으며 직원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부하직원의 발에 차이고 막힌 변기를 뚫는 등 허드렛일까지 하며 수치스러움에 속상해했다.

홧김에 술을 마신 미란은 자신을 계속 조롱하는 덕제를 향해 울분을 가득 담아 자전거를 탄 채 돌진했지만, 이를 피해버린 덕제때문에 해물포차 입간판을 들이박으며 기절했다. 간판을 고장내며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이름으로 개명시켜버린 미란은 다음날 포차를 찾아갔고, 사장인 체 하는 정수환(정수환 분)에게 각종 무료쿠폰을 쥐여주며 일을 덮으려 했다. 진짜 사장이 조동혁(조동혁 분)이라는 사실을 안 뒤 수환에게서 쿠폰을 다시 뺏으려 한 뒤 동혁의 가슴팍에 다른 쿠폰을 내밀었다.

‘막영애’ 시리즈에서 라 부장은 미워할 수 없는 밉상 캐릭터다. 트레이드 마크인 새빨간 입술로 “넣어도 넣어도”를 연발하는 그는 사무실의 ‘진상 동료’이자 애잔한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극에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으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막영애15’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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