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 "10대부터 30대 연기, 심리변화 가장 신경 썼다"

  • 등록 2022-06-21 오전 11:23:13

    수정 2022-06-21 오전 11:23:13

‘안나’ 포스터(사진=쿠팡플레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수지가 ‘안나’를 통해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인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수지는 ‘안나’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를 연기한 것에 대해 “유미에서 안나로 되어가는 과정이 유미의 심리변화와 감정변화가 잘 보였으면 해서 그부분을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의 밝았던 유미, 위축된 유미, 안나가 되어서는 목표가 확실해져서 눈빛이나 행동이나 변화가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극중에서 맡은 안나에 대해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큰 아이”라며 “결핍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런데 잘하는 것도 많아서 모두의 관심 속에서 칭찬 속에서 자라왔던 그런 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서 유미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며 “그러면서 안나가 되면서 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으로 예측불가 인생으로 살게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했으며 2017년 상영된 이병헌 공효진의 출연작 ‘싱글라이더’를 통해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안나’는 6월 24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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