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레전드 조합…완전체 패밀리 스틸

  • 등록 2021-04-07 오전 10:02:46

    수정 2021-04-07 오전 10:02:46

(사진=JTBC ‘언더커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는 소중한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까.

‘괴물’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백철현·송자훈,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이 7일 지진희와 김현주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그 비밀을 꿈에도 모르는 최연수(김현주 분) 가족의 행복한 한때를 담은 스틸컷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고독한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레전드 조합’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내공 만렙의 연기 고수들에 이어 연우진, 한선화, 유선호, 이재인이 합류해 서사를 완성한다.

‘애인있어요’ 이후 약 5년 만에 꿈의 재회를 이룬 지진희와 김현주는 각각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자 잔혹한 미션과 함께 다시 소환되는 언더커버 한정현. 운명적으로 만났지만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혼란과 격변의 서사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 두 사람의 자녀이자 조금 특별한 남매로 변신한 유선호와 이재인을 빼놓을 수 없다. 신선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두 신예의 만남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정현, 최연수의 행복한 한때가 담겨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생애 가장 눈부시고 뜨거웠던 시절을 지나 어느새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소중한 일상을 지켜가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빠 바라기’ 첫째 한승구(유선호 분), 엄마의 모든 것을 닮은 ‘리틀 최연수’ 둘째 한승미(이재인 분) 남매의 해맑은 웃음은 한정현, 최연수를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세상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빠 한정현, 인권 변호사로 평생 일궈온 신념과 능력을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아내이자 엄마 최연수, 아빠와 함께 바이크샵을 운영하는 원칙파 아들 한승구, 똑 부러지고 영특한 보물 같은 딸 한승미까지 여느 가정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모습이다. 이토록 평온하고 따뜻한 일상에 불어닥칠 폭풍전야의 위기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 ‘행복’을 꿈꾸던 한정현과 ‘정의’를 꿈꾸던 최연수, 이들을 파고드는 위태로운 균열 속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한정현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들켜서 안 된다는 은밀한 비밀, 아내가 공수처장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위험한 미션,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지켜낸다는 목표와 책임감이 있다. 최연수 역시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에서 몰랐던 진실과 마주하며 혼란과 위기를 맞는다”라며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순간 속에서 정의와 신념, 소중한 이들을 지켜내려는 두 사람의 싸움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괴물’ 후속으로 오는 23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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