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자친구 비스티보이즈 아냐"

  • 등록 2021-06-09 오전 10:50:25

    수정 2021-06-09 오전 10:50:25

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해명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한 후 최근 확산된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비스티보이즈, 접대부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한예슬의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여성이 존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예슬이 5억원 가량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남자친구한테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해줬다? 아니다. 제 차다”라며 “남자친구를 키우겠다는 말은 남자친구가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해서 성장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제가 예쁘게 키워보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 뜻을 설명했다.

이어 “저한테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웃기다.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거냐”라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런가보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예슬은 “제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 호스트도 아니다”라며 “사기, 공사, 남에게 피해를 줬던 일들, 성 노동자 이런 것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예슬은 “호스트바를 가본 적도 없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제가 아는 내용에서 제 남자친구는 호스트가 아니다”라며 “제가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해서 신상이 공개됐다고 하는데 제가 거리낌이 있다면 얼굴을 공개했겠느냐.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 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알고 싶다. 제발 고소해달라”라며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백날 얘기해봤자 법정에서 밝혀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 남자친구와 관련된 악플, 허위사실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절대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제 남자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예슬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자 한다”면서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법적 대응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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