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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6월 16일 잠실경기부터 이어진 LG전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2연승을 마친 LG는 이날 한화이글스를 12-1로 이긴 선두 SSG랜더스와 승차가 다시 4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3회말 김현준의 2루타,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호세 피렐라의 2타점 3루타로 단숨게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재성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현준이 LG 구원투수 김진성에게 3구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LG도 8회초 2사 후 볼넷과 안토가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채은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LG는 선발 이민호가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 시즌 7패(10승)째륵 당했다.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그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는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