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랜드마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동부건설이 짓는다

  • 등록 2024-01-23 오후 12:10:35

    수정 2024-01-23 오후 12:10:35

정몽규(오른쪽) 대한축구협회장과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향후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시공사로 동부건설㈜을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47만8000㎡) 중 축구협회 소유인 11만5000㎡의 부지에 1500여석 규모의 스타디움, 실내축구장, 숙소동, 시설관리동 등 건축 시설물들을 내년 5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시공사 입찰에 다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과 세부 계약 논의를 거쳐 최근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지난 1969년 창립한 동부건설은 토목, 건축, 주택 등 각종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다. 특히 스포츠 및 문화예술 시설과 관련한 다양한 건축경험은 축구종합센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2001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건축했고, 2014년에는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광명 KTX역사, 세종문화회관, 인천국제공항철도는 물론 해외에서는 사우디 국방성 본청 프로젝트 등을 완수한 바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동부건설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상징이 될 축구종합센터의 시공사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건설 경험, 뛰어난 시공 능력을 갖춘 기업인만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의 시설이 건립될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체육시설을 동부건설이 시공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하여 완벽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축구종합센터는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축구 및 스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1면의 축구장, 스타디움, 실내축구장, 숙소동은 물론 축구역사박물관, 체육관,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지난 22년간 각급 축구 대표팀 훈련은 물론 축구계 교육에 활용된 파주NFC(내셔널풋볼트레이닝센터)의 4배 규모다.

축구종합센터는 IT와 스포츠사이언스 등 다양한 첨단시설을 도입한 융복합 스포츠 시설로 조성된다. 각급 축구 대표팀에는 최적의 훈련요건을 제공하고, 유소년·지도자·심판 양성에 있어서는 효율적인 교육 인프라를 마련한다. 동호인과 일반인들도 다양한 축구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자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내년 5월 완공과 동시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회 소관 부지 내에는 축구장 7면에 대한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번에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주요 건축물 건립을 위한 공사가 곧바로 시행된다. 오는 6월에는 천안시 소관 부지 내에 시에서 조성하는 실외 체육시설(축구장 4면, 풋살장, 테니스장 등)이 완공돼 7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