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청문회 보니 일주일만에 잊더라" KBS 재출연

  • 등록 2013-02-27 오후 3:11:43

    수정 2013-02-27 오후 3:11:43

김미화(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KBS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은 다 잊었다”

개그우먼 김미화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 3년만에 다시 KBS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미화는 지난 2010년 KBS2 ‘다큐멘터리 3일’의 내레이션에서 하차 하는 과정에서 KBS내 출연금지 연예인이 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발언으로 KBS와 갈등을 빚었고 이후 KBS에서 볼 수 없었다.

김미화는 “벌써 3년전 일이다. 청문회를 보니 안좋은 기억도 일주일이면 잊는데, 오래된 일 아니냐?”며 “코미디언으로서 창사 40주년을 함께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게 아니다. 그런데 특별해야 하는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지금은 KBS에 고마운 기억뿐이다”며 “KBS에서 30년간 개그를 하면서 ‘쓰리랑 부부’,‘코미디세상만사’,‘개그콘서트’등을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을 때 한 번도 만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적 없다”고 덧붙였다. 1964년생인 김미화는 1983년 KBS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받으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80년대와 90년대 KBS를 대표하는 여자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날렸다.

오는 3월 3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은 KBS가 공사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그간 KBS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과 코너를 되돌아 보고자 마련됐다.

김미화 외에도 엄용수, 김학래, 임하룡, 이경래, 최양락, 이봉원, 오재미 등이 ‘개그콘서트’의 현재 출연 중인 후배 코미디언들과 호흡을 맞춰 추억의 코미디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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