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카운트다운' 2010 프로야구, 어떤 대기록 세워질까

  • 등록 2010-03-23 오후 12:03:31

    수정 2010-03-23 오후 12:03:31

▲ LG 류택현, 삼성 양준혁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오는 3월 27일 프로야구 대장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기록'은 야구에 있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28년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대기록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진기록들은 올해도 그라운드를 풍성하게 채워줄 전망이다.
 
▲ 투수 : 류택현-최다 경기 등판…구대성-최다 세이브
 
대기록은 역시 노장 선수의 몫이다. 프로 17년차 류택현(LG)은 통산 795경기에 등판했다. 중간계투요원으로 지난 해 프로 최초 100홀드의 주인공이 된 류택현은 역대 2번째 800경기 등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최다 등판 기록인 조웅천(전 SK)의 813경기에 1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신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다.
 
박명환(LG)은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남은 승수는 단 2승. 2007년 98승을 작성한 이후 2년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박명환의 100승 달성은 에이스로 부활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현역 최고령 투수 구대성(한화)도 올 시즌 재기를 노린다. 지난 해 기록 달성에 실패한 프로 첫 250세이브와 종전 김용수(현 LG 코치)의 통산 최다 세이브(227) 경신에 다시 도전한다. 구대성의 통산 기록은 214세이브. 14세이브를 추가하면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밖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좌완투수인 류현진(한화)은 2006년 이후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특급마무리 오승환(삼성)은 역대 3번째 6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2005년~) 달성을 노린다.
 
▲ 타자 : 양준혁-최다 경기 출장…박경완-포수 첫 300홈런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은 개인 통산 2071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41경기에 출장하면 지난 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한화 김민재 의 기록 2111경기를 경신하게 된다.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지난해 6월 이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국민포수' 박경완(SK)은 개인 통산 홈런 299개를 기록, 300홈런에 단 한 개만 남은 상태다. 2007년 심정수 선수 이후 5번째 이지만, 포수로서는 최초다.
 
리그 최고의 도루왕인 이대형(LG)은 지난 해 프로 최초 3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4년 연속 50도루와 동시에 3년 연속 60도루(2008년 63도루, 2009년 64도루)에도 도전한다. 두 기록 모두 사상 최초다.
 
한편 SK를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김성근 감독은 통산 2101경기와 1098승으로 올 시즌 2200경기와 1100승을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20년 베테랑 KBO 임채섭 심판위원은 2000경기 출장에 2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프로 심판위원 통산 3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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