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LA 룸살롱 출신? 사실 아냐.. 남친 피해자 고소해달라"

  • 등록 2021-06-09 오전 10:57:36

    수정 2021-06-09 오전 10:59:43

한예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 직접 해명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 얘기해 드릴게요~! | Let me tell you EVERYTHING’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최근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 씨가 언급한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한예슬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A씨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는 말에 대해 “남자친구는 호스트바의 호스트가 아니”라며 “사기 등 남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저는 호스트바에 간 적이 없다. 허위사실 때문에 한 남자의 앞날을 짓밟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피해자가 있다면 제발 고소해달라. 저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예슬은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이 맞다고 했다. 그는 “페라리 차를 선물 받은 것은 맞다. 그게 뭐 잘못된 건가. 여자친구한테 차 선물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원진 부회장이 다른 유명 여배우와의 만나려고 해서 제가 미국으로 가겠다고 한다는 말은 완전 소설”이라고 밝혔다.

전 남자친구인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에 대한 루머도 반박했다. 그는 “이분들의 관계로 제가 ‘차였다’고 하는데 아니”라며 “제니를 본적도 없다”고 했다.

이른바 ‘버닝썬 마약 여배우’에 대해 “저는 버닝썬 태어나서 핼러윈 때 지인들과 딱 한 번 갔다. 룸도 아니고 모두가 다 보이는 홀에서 놀았다”며 “마약쟁이에 사생활이 문란한 여배우가 됐다. 고소하겠다.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입증할 수 있다”고 했다.

한예슬은 ‘미국에서 무슨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질문의 의도가 제가 미국에서 불법적인 일을 했다. LA 룸살롱 출신이다는 말에 “저는 LA 룸살롱에 한 번도 간 적 없다. 전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냥 백화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지인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라고 해서 나가서 1등을 했다. 이후 한국 본선 대회에서 진출해야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그래서 왔다. 그래서 SBS에서 주최한 슈퍼모델 대회 때문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 또 “어머니는 미국에서 화장품가게를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씨를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는 지인들 모두가 ‘반응하면 기사가 올라와서 더 시끄러워진다’고 했다. 억울하고 현명하고 참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끝으로 “악플러를 선동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커리어를 망가트리는 일이 전 살인미수에 가까운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악플러들은 잘못 없다고 하는데 너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송에 대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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