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서준범 PD "이서진 처음부터 1순위, 의외성 주고싶었다"

  • 등록 2022-01-18 오후 2:42:47

    수정 2022-01-18 오후 2:42:47

(왼쪽부터)배우 서범준, 차청화, 서준범 PD, 라미란, 이서진.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준범 PD가 ‘내과 박원장’을 영상화하기로 결심한 계기와 이서진, 라미란 등 주요 배우들을 캐스팅한 비화를 전했다.

18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는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서준범 PD를 비롯해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4일 티빙으로 첫 공개된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첫 코믹 연기 도전부터 ‘민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이서진을 비롯해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릴 라미란, 대세로 떠오른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준범 PD는 먼저 박원장 역에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원작을 영상화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장르를 시트콤으로 선택한 이상 ‘의외성’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박원장이 안 어울리는 사람을 꼽고 싶었고, 예능에서조차 세련되고 부티나는 모습을 보여주신 이서진 배우를 처음부터 1순위로 생각했다. 다행히 제안을 승낙해주셔서 옳다구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원작과 차별성을 도모하려 한 점도 강조했다. 서준범 PD는 “원작 자체의 가치가 있어서 확실히 다르게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웹툰이 현실성이 배가된다면, 저희는 말도 안되는 설정들을 몇 개 추가했다. 의외의 인물들이 많이 추가돼서 그들과의 시너지로 차별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작 웹툰에는 현실 의사들의 ‘짠내’나는 모습을 위주로 보여줬다면,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선 의사 외에도 가장, 남편으로서 짊어진 박원장의 무게와 그로 인한 짠함을 느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내과 박원장’은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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