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023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 깜짝 시구

  • 등록 2023-04-01 오후 3:43:19

    수정 2023-04-01 오후 3:44:18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 정규시즌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기에 앞서 야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에서 2023 프로야구 개막전 깜짝 시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의 2023 KBO리그 개막전에 등장해 시구를 던졌다. 야구 대표팀 점퍼를 입고 마운드 근처에 선 윤석열 대통령은 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다.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대통령 시구의 시작은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시작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여구 원년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당시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검정 구두를 신은 채 그라운드에 나와 공을 던졌다. 당시 3만여명에 몰린 관중석 곳곳에 경호원을 배치했다. 심지어 시구할때 앞에 서있던 심판도 사실은 경호원이었다.

재임 기간 시구를 가장 많이 한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다. 1994, 1995년 잠한국시리즈 1차전과 1995년 4월 정규시즌 개막전 등 총 3차례나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17일 올스타전이 열린 대전구장을 찾아 시구를 던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10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2017년 10월 25일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시구한 현직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11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T위즈 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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