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BTS 굿즈 구매에 수백만원, 외국까지 따라가"

  • 등록 2021-01-02 오후 4:53:10

    수정 2021-01-02 오후 4:53:4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방탄소년단(BTS) 열혈팬임을 자처했다.

2일 방송된 KBS2 북폐소생 프로젝트 ‘북유럽’에는 송은이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김미경 강사와 만나 그의 인생관과 철학을 들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미경 강사는 송은이에게 김미경은 “하루 10분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면서 “남을 돌보는 삶을 사는 와중에도 나를 돌보는 삶을 살라”고 조언했다. 이에 송은이는 눈물을 살짝 내비쳤고 눈물의 양에 비해 너무 거대한 두루마리 휴지를 건넨 제작진을 향해 ‘대변을 보라는 것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힌 김미경은 첫 번째 인생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골랐다.

김미경 강사는 “방탄소년단의 외국 공연까지 쫓아갔다”면서 “모든 굿즈를 사는 데 몇백만원이 들었다. 뒤늦게 시작하니 살 게 진짜 많더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미경은 ‘인생은 주식그래프와 같다’고 설명하면서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남이 볼 때는 실패하는 순간을 알 수 없다고도 했다. 그렇기에 남의 인생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나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김미경 강사의 생각이다.

이에 MC 송은이는 또 한 번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숙은 “김미경씨는 원래 4~50대 어머님들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분”이라며 “송은이가 바로 그 타겟”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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