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유' 박보영,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배우상…"해외에서의 첫 상"

  • 등록 2023-11-01 오후 1:54:52

    수정 2023-11-01 오후 1:54: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 배우 박보영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박보영은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히 피날레를 장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서사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로 호평 받은 영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 배우 박보영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클로징 갈라 섹션에 초청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클로징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클로징 갈라 섹션에 초청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런던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상영된 가운데 엄태화 감독, 박보영 배우와 현지 관객들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개인과 사회에 대한 시선을 신랄하게 표현하면서도 자본주의 속에 팽배한 우리의 이기심을 담은 수작으로 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뤘다” 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클로징 갈라 섹션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극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은 영화 속 엄태화 감독의 의도와 박보영 배우가 어떻게 배역을 준비했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박보영 배우는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위원장이 수여하는 2023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박보영은 “해외 영화제에서 처음 상을 받아 기쁘다. 초청해주시고 상을 주신 런던아시아 영화제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함께 해준 많은 배우들, 스탭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취리히 국제영화제에 초대된 것에 이어서, 이번 런던 아시아 영화제(LEAFF)에 폐막작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해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오는 11월에는 LA에서 열리는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끊이지 않는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재난을 마주한 이후의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해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극장과 VOD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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