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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투애니원의 후속곡 `아파`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공개됐다.
1일 오후 공개된 투애니원의 정규 1집 수록곡 `아파` 뮤직비디오는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지붕을 배경으로 한다.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도 개성을 살린 분장, 판타지적인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과 포즈는 마치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 신부`를 연상케 한다.
특히 멤버 산다라박은 모델 겸 배우 이수혁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내면 연기를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여리고 여성스런 매력을 맘껏 뽐냈다.
당초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달 31일 할로윈데이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의 편집 일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돼 이날 공개됐다.
투애니원은 연말까지 후속곡 `아파` 로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YG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