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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이로써 개인통산 안타를 2495개로 늘린 박용택은 대망의 2500안타에 5개 만을 남겼다.
박용택은 2018년 6월 23일 양준혁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인 2318안타를 뛰어 넘은 뒤 매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 도전이 ‘25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다가섰다. 리그 최고령 선수인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시즌을 달린 끝에 2500안타를 눈앞에 뒀다.
박용택은 지난 6월 51타수 20안타, 월간 타율 .392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같은 달 23일 키움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0일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용택은 2002년 4월 16일 문학 SK경기에서 2루타로 KBO 리그 첫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대구시민구장에서 1000안타 고지에 오른 뒤 2013년 1500안타를 거쳐 2016년 역대 6번째로 2000안타 주인공이 됐다.
통산 2207경기에 출전 중인 박용택은 정성훈이 기록한 타자 최다 출장 기록인 2223경기도 이번 시즌 내 뛰어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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