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낭자,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거둘까

  • 등록 2014-03-26 오전 10:17:33

    수정 2014-03-26 오전 10:17:3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필코 시즌 첫 승 이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기아 클래식’을 앞둔 한국낭자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태극 낭자들은 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부터 올시즌 다섯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까지 모두 외국선수에게 우승컵을 빼앗겨 아직 시즌 1승을 챙기지 못했다. 더구나 그 중 3개 대회에서는 역전 우승을 허용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올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마지막날 단독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27.SK텔레콤)이 제시카 코다(미국)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는 생애 첫 LPGA 우승을 노렸던 최운정(24.볼빅)이 40살 베테랑 카리 웹(호주)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또 다시 카리 웹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11승을 합작했던 지난해에 비해 현재 한국낭자의 우승 걸음마는 늦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신지애가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일희(26.볼빅)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1승을 보태 일찍이 한국낭자 시대를 예고했다.

하지만 한국낭자들은 꾸준히 톱10 내 진입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올 시즌을 열었던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꾸준히 TOP 10에 들며 50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 나란히 2위에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와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양희영(25.KB금융그룹)도 우승이 기대되는 선수다.

오는 27(이하 현지시간)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에는 한국낭자들이 총출동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 양희영, 리디아 고, 이미림, 서희경(28.하이트진로),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게 우승컵을 내준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도 설욕전에 나선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의 성적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7월 24일~27일) 합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카리 웹(호주),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해외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가 이번 대회의 1~2라운드를 한국시간으로 28일과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30일과 31일 오전 7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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