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장기용, 천우희와 로맨스 조짐…입맞춤 엔딩

  • 등록 2024-05-13 오전 11:05:50

    수정 2024-05-13 오전 11:05:50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의 변화가 시작됐다.

장기용은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에서 행복과 불행이 뒤섞인 시간들을 끊임없이 오가며 혼돈의 중심에 놓인 복귀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는 13년 전, 딸 이나(박소이 분)가 태어난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귀주(장기용 분)는 자신과 근무를 바꿔준 소방관 동료 정반장(박정표 분)에게 뽀뽀를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귀주는 딸을 품에 안고 지금의 행복한 시간으로 몇 번이고 돌아오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재의 귀주와는 반대로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내 귀주에겐 비극이 닥쳤다. 귀주가 이나를 안고 행복해하던 그때 정반장이 근처 고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학생들을 구하다 죽음을 맞은 것이다. 귀주는 깊은 죄책감에 빠져 이나가 태어났던 그 시간으로 반복해 돌아가 정반장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수없이 타임슬립을 하면서 화재 현장으로 뛰고 또 뛰는 장기용의 표정은 갈수록 어두워졌다. 그는 ‘살릴 수 있을까’의 기대, ‘살려야 해’라는 간절함에 이어 결국 실망과 좌절에 휩싸였다. 장기용은 무너져가는 귀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런 가운데 귀주와 다해(천우희 분) 사이에는 로맨스 조짐이 싹텄다. 어둡기만 했던 귀주가 다해를 바라보며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한 것. 장기용은 옷 스타일링으로 가장 큰 변화를 줬다. 어두운 검은색 계열, 후줄근한 옷차림만 하던 그는 다해를 만날 땐 밝은 색으로 변화를 줬다. 이뿐만 아니라 찜질복 차림으로도 등장해 귀주의 감정 변화를 의상에도 반영했다.

다해의 정체를 쫓던 귀주는 점점 빠져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귀주는 과거로 돌아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할 뻔한 다해를 구한 후 의미 있게 능력을 쓴 자신에게 놀라고, 다해와 연관된 초능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가족이 없는 다해가 응급실에 실려가자 보호자를 자처하며 유의미한 변화로 몰입을 더했다. 또 복귀주는 4회 방송에서 혼인 신고서를 들이민 다해를 향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박력 있는 입맞춤으로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히어로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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