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진. 사진=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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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민. 사진=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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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사진=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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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7년 만에 봄배구 진출에 성공한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이소영을 제외한 내부 자유계약선수(FA) 3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15일 미들 블로커 박은진(24),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23), 리베로 노란(30)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모두 3년이다.
박은진은 계약 첫 해 3억5000만원(연봉 3억원·옵션 5000만원), 박혜민은 2억1000만원(연봉 2억원·옵션 1000만원), 노란은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사인했다.
2018~19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된 박은진은 지난 시즌 속공 성공률 3위(50.61%), 블로킹 7위(세트당 0.530개)를 차지하며 주전 미들블로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은진은 “행복한 배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면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우리 팀에 FA가 많은 상황에서 내가 욕심을 부리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공수에서 팀에 큰 역할을 했던 이소영은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한 뒤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조건으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