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지난해 150만 달러의 총상금을 300만 달러로 2배 늘린 데 이어, 올해 상금을 375만 달러로 또 올렸다”며 “이로써 LPGA 투어는 올 시즌 상금 1억2000만 달러(약 1605억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2024시즌 5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가장 큰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가 됐다.
JM 이글의 최고경영자(COE) 월터 왕은 골프위크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 상금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깨닫고, 여자 선수들이 더 많은 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내에게 ‘이왕 후원할 거 제대로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골프위크는 “상금 외에도 JM 이글은 출전 선수 144명의 숙박비를 충당하고 대회 주간 대회장인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는 넬리 코다, 릴리아 부, 셀린 부티에, 인뤄닝 등 세계랭킹 상위 4명이 출전하기로 했다.
골프위크는 “왕의 아버지는 대만의 억만장자 왕융-칭으로, 그는 1982년에 그의 플라스틱 회사를 미국으로 확정했다. 월터는 1990년에 JM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사업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매체는 “왕은 20년 전 희귀암을 앓았고 그 이후 삶과 목적이 크게 달라졌다”며 “왕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더 소개하고 싶어하는 ‘골프 러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