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도수코2` 누가 보나 했더니···

누드 촬영·수영장 런웨이 미션..남성 시청자 유인
10~20대 남성 평균 시청률 체널 평균보다 5배 이상
  • 등록 2011-08-30 오전 7:36:38

    수정 2011-08-30 오후 12:57:13

▲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금남(禁男) 채널?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봉인이 풀렸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이하 `도수코2`)가 남성 시청자 사냥에 선전해 채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0~20대 남성 시청자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도 채널 전체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지망생 및 MC인 장윤주의 화려한 비주얼이 남성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는 평이다.

온스타일은 여성 전문 채널 이미지가 강해 남성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게 사실. 온스타일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프로그램 10~20대 남성 평균 시청률은 0.1%대를 넘지 않는다. `겟 잇 뷰티` `스타일쇼 필` `인생성형프로젝트 S.O.S` 등 여성 스타일 위주의 프로그램이 주로 편성돼 남성 시청자의 관심을 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수코2`는 화려한 모델 지망생들을 내세워 상황을 반전시켰다. `도수코2`의 10~20대 남성 평균 시청률은 0.5%를 넘는다. 케이블 프로그램은 평균 1%의 시청률이 `중박`인 것을 고려하면 낮지 않은 수치다. 실제 지난 20일 방송 성연령별 시청률 분석표(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면 20대 남성 평균 시청률은 0.7%를 기록했다. 10대 남성도 0.3%가 나왔다. 온스타일 홍보팀 관계자는 "`도수코2`는 주 타깃 시청층인 20~30대 여성들이 주로 많이 보지만 10~20대 남성 최고 시청률이 1%를 넘나들어 타 프로그램에 비해 남성 시청자 구성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방송 관계자들은 `도수코2`가 10~20대 남성 시청자의 관심을 산 이유로 "화려한 볼거리"를 꼽았다.   `도수코2`는 총 15명의 모델 지망생 중 최종 1명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모델 선발 프로그램인 만큼 `우월한 유전자`를 소유한 여성 지원자들이 대거 출연해 시선을 압도한다. 게다가 회마다 수영장 런웨이 미션, 남자 모델과의 밀애 콘셉트의 화보 촬영 등 도발적인 상황이 연출돼 남성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도수코2` 1회 방송에서는 파격젹인 누드 촬영 미션이 진행됐고 도전자 중 청소년도 포함돼 있어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이 논란 자체가 오히려 일부 남성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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