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작렬' LG, 롯데에 대승...KIA, 넥센에 역전승

  • 등록 2018-04-06 오후 10:44:25

    수정 2018-04-06 오후 10:44:25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2연패를 끊고 롯데 자이언츠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유강남이 각각 멀티홈런을 기록하고 강승호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14-6 대승을 거뒀다.

LG의 외국인타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가르시아는 1회초 좌중월 선제 2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6회초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유강남도 6-1로 앞선 3회초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7회초에도 솔로홈런을 날렸다. 9회초에는 강승호가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실점으호 호투해 KBO리그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고도 패전의 쓴맛을 봤던 윌슨은 모처럼 타선의 도움을 받고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LG는 이날 시즌 1호이자 역대 70번째 트리플 플레이도 성공시켰다. 1회말 수비 때 무사 1, 2루에서 민병헌의 땅볼타구를 3루수 가르시아가 잡아 3루를 직접 밟고 2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2루수 강승호에게 던졌다. 강승호가 이 공을 잡아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고 1루수 양석환에게 던져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또한 LG 간판타자 박용택은 6회초 우전 안타를 쳐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33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7연패를 간신히 끊은 뒤 다시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1승10패가 된 롯데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2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4볼넷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KIA는 2-3으로 뒤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선빈이 1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잠실구장,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는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1982년 프로 출범 후 미세먼지가 심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37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수도권 3개 구장의 미세먼지 농도는 주의보(150㎍/㎥)는 물론이고 경보(300㎍/㎥) 기준치도 넘어서거나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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