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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조유리는 9일 미니 2집 ‘러브 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좋은 기회가 닿아 오디션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에 응했다”고 ‘오징어 게임2’ 출연하게 된 과정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너무 좋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열심히 촬영할 테니 공개되면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말 둘 다 어려운 것 같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좋은 앨범과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유리는 9일 오후 6시 미니 2집 ‘러브 올’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미니 1집 ‘Op.22 Y-왈츠:인 메이저’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택시’다.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그린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이밖에도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을 그려낸 ‘레몬 블랙 티’, 사랑에는 쓴맛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비터 테이스트’, 사랑과 집착의 흐릿한 경계를 그려낸 ‘행 온’, 이별 후 느껴지는 힘든 감정을 담아낸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