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진서연 "병원 다니며 우울증 치료…남편 만나 바뀌었다"

  • 등록 2024-05-11 오전 10:56:33

    수정 2024-05-11 오전 10:56:33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서연이 과거 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 주방의 신사 장민호,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의 맛있는 음식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진서연은 20년 지기 절친이자 이웃사촌인 배우 류승수를 집에 초대했다. 진서연은 건강염려증인 류승수를 위해 맛 좋은 건강밥상(도미솥밥, 나물구절판)을 준비했다.

류승수는 과거 진서연이 갑자기 변화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 이유를 물었다. 진서연은 “(연극) 첫 무대 때 숨이 안 쉬어졌다”라며 “우울증과 공황증이 심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KBS2)
진서연은 “병원 다니며 우울증 치료를 받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서연은 “‘어쩌면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를 알게 됐다”며 “그 사람 때문에 바뀌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진서연을 곁에서 지켜본 류승수는 “정말 남편 잘 만났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장민호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효도밥상을 준비했다. 장민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 자주 만들었던 콩나물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에 기억을 더듬어 요리에 나섰다. 몇십 년 만에 아버지표 콩나물 된장찌개 맛을 본 장민호는 깊은 추억에 잠겼다.

장민호는 “아버지께서 2011년 돌아가셨다. 제가 음악을 하는데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매해 5월이 되면 늘 아버지가 그립다. 지금 만약 살아 계셨다면...”이라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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