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엄마, 이혼 사실 알고도 모른 척해..뭉클했다"

  • 등록 2015-05-09 오후 5:49:59

    수정 2015-05-09 오후 5:49:59

조혜련 이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자식 도사’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일화를 털어놨다.

오는 9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동치미 in 사이판 2탄’으로 지난주에 이어 시원한 사이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엄앵란, 하춘화, 조혜련 등이 “아내는 못 속여”라는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열 전망이다.

조혜련은 “엄마 속이는 건 개그보다 어렵다”라는 말로 속이려야 속일 수 없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조혜련은 “엄마가 보통 ‘촉’이 좋은 게 아니다”라며 유별난 어머니의 감각에 혀를 내둘렀다. 무려 8남매를 출산한 어머니가 임신 당시 자신의 태중 아이 성별까지 구별해낼 정도로 남다른 능력을 가진 분이라는 것. 심지어 어릴 적 몰래 어머니의 돈에 손대는 날이면 어김없이 발각되는 등 녹록치 않은 분이셨다고 전했다.

특히 조혜련은 결혼 생활을 정리해야겠다고 결심했던 시절 어머니의 날카로운 직감에 놀랐던 순간을 회상, 좌중을 들썩이게 했다. 때마침 추석이라 집에 간 조혜련에게 어머니가 “너 무슨 일 있냐? 표정이 이상하다”며 단박에 이상 기류를 감지하고 걱정했다는 것. 딸의 미묘한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차렸던 어머니의 특별한 ‘촉’이 발휘됐던 셈이다.

조혜련이 이혼을 하고 나자 그제야 어머니께서 “나는 알고 있었다”며 그 동안 모른 채 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면서, 어머니에 대한 뭉클했던 심정을 표했다. ‘동치미 식구’들은 말하지 않아도 언제나 자식을 헤아리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에 감격해 감동의 박수를 쏟아냈다. 이에 조혜련을 필두로 ‘동치미 마담’들이 풀어낼 부모님의 촉, 아내의 촉 등에 얽힌 스토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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