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주원 소속사 '잭팟', 말단 매니저도 웃었다

  • 등록 2016-03-25 오전 9:51:38

    수정 2016-03-25 오전 9:51:38

심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윤석과 주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배우부터 대표, 말단 매니저까지 다 함께 웃었다.

배우 김윤석과 주원, 임지연 등이 소속된 심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종가기준 14450원을 기록했다. 한 달여 전 주당 27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해 5배 넘게 올랐다. 이른바 ‘잭팟’이 터졌다.

주가 급등에 대표부터 소속배우, 심지어 말단 매니저도 함께 함박웃음이다. 상장 당시 심정운 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배우를 비롯해 말단 매니저까지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했다. 함께 땀 흘리며 키운 회사인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이었다.

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심정운 대표가 화이앤조이엔터테인먼트(Huayi&Joy Entertainment) 등 4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화장품 판매 등 신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심엔터테인먼트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급등세에 따라 단기과열완화장치가 발동해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화이브라더스미디어그룹의 회사 인수에 따른 사업역량 강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했다.

심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석, 주원, 김정은, 임지연, 유해진, 강지환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를 스타로 키워냈다. 회사를 이끄는 심정운 대표는 2015년 APAN STAR AWARDS 베스트 매니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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