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치유해준 사람"…윤계상 결혼→손호영·팬들도 축하물결 [종합]

  • 등록 2021-08-11 오후 1:53:00

    수정 2021-08-11 오후 1:53:00

배우 윤계상.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계상이 공개 열애 발표 약 2달 만에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연예계 및 팬들 사이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윤계상의 소속사인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계상 배우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며 “5살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를 지인의 소개를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달라는 부탁도 이어졌다.

저스트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의 일상이 혼란스럽지 않게 도와주십사 하는 윤계상 배우의 정중한 부탁이 있었다”며 “부디 너른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윤계상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감사함과 기쁨, 걱정 등이 교차하는 심경을 밝혔다. 윤계상은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된다”며 “결혼한다. 긴 시간 함께 해온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나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날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냈다.

코로나19 피해로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 먼저 하는 대신, 윤계상은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어 주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비연예인인 아내에게 쏠리는 과도한 관심과 신변 노출을 걱정하는 마음도 비췄다. 그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저는 긴 시간 동안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아내가 될 사람은 비연예인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며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우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라고 간청했다.

결혼 소식 발표 후 팬들 및 누리꾼들 사이에선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결혼이라니 너무 축하드린다”, “항상 행복하시길 빈다” 등 댓글들로 축하를 보냈다.

god의 멤버인 손호영도 윤계상의 결혼을 축하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손호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윤계상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과 함께 “사랑하는 계상이 형 최고로 행복하자”며 “늘 항상 언제나 응원해”라며 뜨거운 우정과 진심을 전했다.

앞서 윤계상은 지난 6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5세 연하인 예비 신부는 뷰티 브랜드의 대표로 비연예인이지만 이미 SNS 상에서 인플루언서로 불릴만큼 영향력이 있으며, 국내 다수 유명 배우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년 전 뷰티 브랜드를 론칭한 뒤 초고속으로 백화점까지 입점하는 등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일찍부터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애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프라이데이 나이트’ ‘거짓말’ ‘길’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라스트’ ‘굿 와이프’ ‘초콜릿’ 등에 출연했고, 영화 ‘범죄도시’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그는 현재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촬영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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