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데뷔 10년 앨범..첫 번째 주자는 임창정

  • 등록 2013-12-28 오후 5:39:11

    수정 2013-12-28 오후 5:39:11

용감한형제(사진 오른쪽)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에 첫 번째 가창자로 나서는 가수 임창정.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임창정이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34)가 데뷔 10주년 맞아 선보이는 음반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같이 밝힌 뒤 “오는 30일 정오 두 사람이 함께한 ‘그렇게 당해놓고’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용감한형제는 내년 데뷔 10년을 맞아 유명 가수 10팀과 신곡을 작업해 오는 30일부터 매월 한 곡씩 발표할 예정이다.

용감한형제는 임창정의 오랜 팬이다.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임창정 선배님의 ‘나란 놈이란’. 요즘 이 노래에 빠져 산다. 심플한 피아노 편곡에 창정 선배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계속 듣게 하네. 좋다. 진짜 좋다. 역시 임창정이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은 용감한형제의 부탁에 흔쾌히 허락했으며 다음 영화 준비와 가요시상식 참여 등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적극 작업에 임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용감한형제는 2005년 렉시의 ‘눈물 씻고 화장하고’를 시작으로 빅뱅의 ‘마지막 인사’, 손담비의 ‘미쳤어’·‘토요일 밤에’,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 유키스의 ‘만만하니’, 씨스타의 ‘푸시 푸시’(Push Push)·‘소 쿨’(So Cool)·‘나 혼자’, 씨스타19의 ‘마보이’·‘있다 없으니까’,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 효린의 ‘너밖에 몰라’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2008년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힙합그룹 일렉트로보이즈,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보이그룹 빅스타 등을 육성한 바 있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만큼 임창정에 이어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할 가수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의외의 인물이다” “첫 번째부터 강하다. 다음은 누구?” “용감한형제 인맥은 어디까지인가?”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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