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주머니 댄 SON’에 화들짝... “토트넘 팬들 부상 걱정”

  • 등록 2023-09-13 오후 2:22:56

    수정 2023-09-13 오후 2:22:56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한 모습이다. 사진=AFPBB NEWS
손흥민(토트넘)은 부상 우려에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나 토트넘 홋스퍼에 대체 불가한 존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을 둘러싼 부상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발단은 손흥민이 무릎에 얼음찜질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였다. 매체는 “사우디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무릎에 얼음주머니를 댔다”며 “토트넘 팬 사이에서는 부상 정도가 심한 게 아니냐는 걱정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훈련 중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잠시 쓰러졌던 손흥민은 다시 훈련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손흥민은 이후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시달렸던 클린스만호는 6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2-2무)을 시작으로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 모두 이기지 못했다. 지난 8일 9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웨일스전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이날 승리로 한숨 돌렸다.

사실 손흥민의 오른쪽 무릎은 대표팀 소집 전부터 100%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지난 2일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번리전에서도 테이핑을 한 채 경기를 뛰었다. 당시 손흥민은 승부의 추가 기울자 후반 27분 교체돼 물러났다.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 소집 전 리그 경기에서도 테이핑을 했다. 사진=AFPBB NEWS
해트트릭을 기록한 번리전에선 72분만 뛴 뒤 교체됐다. 사진=AFPBB NEWS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는 웨일스전 풀타임을 소화했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다.

대표팀과 토트넘 모두 손흥민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에 손흥민은 필수적인 존재”라며 “양 팀 모두에 큰 힘”이라고 존재감을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오는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무패를 이어가기 위한 핵심 자원”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올 시즌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한 뒤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대체할 수 없는 선수라는 걸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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