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슬이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비현역 출신으로 전체 7위를 기록하며 트롯 첫 도전에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매 라운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던 정슬은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서 퍼포먼스가 아닌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우며 육각형 트롯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간 정슬은 2라운드부터 TOP7 결정전까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옥구슬 같은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서는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 오직 감성으로 승부했다.
무대가 끝난 여운이 가시지 않았고 마스터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진성은 “희망적인 메시지가 아무나 가지고 있는 장기가 아니다. 내일부터는 융단길만 깔리길 빌고 싶다”는 덕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작곡가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작곡가로서 너무 감사하다”며 곡의 전조를 섬세하게 그려낸 정슬을 향해 극찬했다.
이와 함께 장윤정은 “정슬 씨는 완벽한 가수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수고 많았다”며 무대를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신흥 트롯 스타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긴 여정을 무사히 매듭지은 정슬은 박수와 환호 속에 무대를 내려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첫 오디션을 아름답게 끝마친 정슬은 ‘미스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