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김무열 "빌런 백창기로 10kg 증량, 전투력 기대해도 좋아"

  • 등록 2024-03-11 오후 12:32:49

    수정 2024-03-11 오후 12:32:49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으로 활약하게 된 소감과 역할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과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4’에서는 ‘백창기’ 역의 김무열과 ‘장동철’ 역의 이동휘가 투톱 빌런 체제로 활약한다. 전편인 ‘범죄도시3’에서도 주성철 역의 이준혁과 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 두 편의 빌런이 마석도(마동석 분)과 대적한 바 있다.

김무열은 극 중 특수용벙 출신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운영하는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았다. 백창기는 잔혹한 살상행위로 부대에서 퇴출당한 용병 출신으로 빌런들 통틀어 가장 뛰어난 전투력과 잔혹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 1편부터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팬이었다.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고 많은 기대를 했다”며 “촬영 중에도 동석이 형, 지환이 형과 개인적 친분도 있어서 재미있었고 매번 촬영하는 아침이 설레고 즐거웠다. 촬영하면 항상 만족스러웠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온 것 같아 설렘다”고 빌런 합류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무열은 백창기 역할을 위해 10kg 가까이 증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캐릭터는 단검을 사용하고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다 보니 무조건적 증량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몸을 만드는 건 워낙 이전 작품에서 자주 해봤다 보니 또 말씀드리기 겸연쩍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빌런에 합류하는 마음가짐도 밝혔다. 그는 “모든 배우가 그렇겠지만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항상 같을 것”이라며 “기대 섞인 우려. 항상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시작했을 때 저도 작품에 대한 기대가 아주 많았지만 책임감도 아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제가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은 작품 안에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였으니 그 부분에 더 집중하고 노력했다”며 “대본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난 후 동석이 형, 지환이 형, 제작자분들과 하루를 통으로 ‘백창기’를 강력한 빌런으로 만들지를 상의했다. 그만큼 정성스레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는 관객분들에게 온전히 영화를 보여드릴 시간이니 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백창기라는 인물을 백창기란 캐릭터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정도”라고 심경을 전했다.

백창기의 성격에 대해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과거 이야기와 작품 속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말보단 행동이 먼저인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순간순간 위기를 타개해가는 인물이다. 전투력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이어 일반인이라면 넘을 수 없는 선을 워낙 많이 넘는 인물이라 폭력의 중독성을 많이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폭력을 행사할 때 어떤 느낌일까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눈빛, 행동, 자세 같은 것을 많이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훈 분)와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4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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