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오늘 최종회…"잊지 못할 작품 기억될 것"

이병헌·신민아·차승원·김우빈 등 소감 전해
  • 등록 2022-06-12 오후 2:05:48

    수정 2022-06-12 오후 2:05:4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15명 주인공이 최종회를 빛낸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사람 냄새 나는 노희경 작가의 극본과 어우러진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정은혜, 기소유 등 15명 주인공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며 안방극장을 웃고 울게 했다.

12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사진=tvN)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15명의 주인공이 모두 출연해 마지막 의미와 드라마의 메시지를 더 진하게 전한다. 제주 푸릉마을에 살고 있는 이들은 물론, 앞서 제주를 떠났던 민선아(신민아 분), 최한수(차승원 분), 고미란(엄정화 분), 이영희(정은혜 분), 손은기(기소유 분)의 등장이 반가움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15명 배우들의 종연 인사도 공개됐다. 트럭만물상 이동석 역의 이병헌은 “여러 주인공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 동석이 등장하는 장면 외에는 제가 출연한 드라마라기 보다 아주 좋은 작품을 객관적으로 챙겨보는 기분이 들어 본방송을 챙겨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저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애정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민선아 역의 신민아는 “선아를 연기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통스러움과 환상을 이해하려 했고 이를 이겨내려는 선아의 의지에 힘을 더하고 싶었다”며 “뜻대로 안되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아주고 싶었고, 선아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동석의 마음까지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한수 역의 차승원은 “근래 강렬하고 독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었는데, 한수는 특정 설정이나 극한 상황이 없는 평범한 인물이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작품을 마친 지금은 성취감과 만족도가 더 크게 남고,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은희 역의 이정은은 “저 역시 장녀로 살아온 은희의 삶에 대한, 또 노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 힘을 얻었고, 또 그녀로 인해 ‘이웃과 더불어 살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며 “이런 드라마를 가능하게 한 ‘우리들의 블루스’ 팀 모든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옥 역의 한지민은 “푸릉마을에 살아 행복했고, 영옥과 영희를 안아준 정준이와 모두 덕분에 따뜻했다”며 “이제는 영옥이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웃고 사랑하며, 더 이상 고독을 즐기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박정준 역으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우빈은 “놀라운 작품을 함께 하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촬영 내내 마음이 참 따뜻했다”며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주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든든한 중심 축인 강옥동 역의 김혜자, 현춘희 역의 고두심, 고미란 역의 엄정화 등도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나타냈다.

또한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캐리커처 화가로 화제가 된 이영희 역의 정은혜는 “이영희라는 이름으로, 영옥의 언니로 출연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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