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역대급 복수 멜로가 온다…'태후' 넘을까?

  • 등록 2016-03-11 오후 12:25:51

    수정 2016-03-11 오후 12:25:5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역대급 복수 멜로가 온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와 그를 둘러싼 애틋한 멜로가 담긴 드라마이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 색깔 있는 배우들의 특별한 시너지 등을 예고하며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기대요인 중 하나는 태국 로케 촬영이다. 극 중 태국은 남자 주인공인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이 모든 것을 잃은 곳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 곳이다. 여자 주인공 스완(문채원 분)과 운명처럼 만난 곳이기도 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극 초반 강렬한 스토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태국 촬영 분량 중 눈 여겨 봐야 할 첫 번째로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을 꼽을 수 있다. 처절함의 끝으로 떨어진 차지원과 그의 친구 민선재(김강우 분).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여러 인물의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은 태국의 풍경과 맞물려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사진=이김프로덕션 ]
실제로 1차,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수중 액션신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가진 폭풍 같은 복수극의 진가를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트스키를 타고 물살을 가르는 이진욱과, 보트 위에서 총을 겨누는 김강우의 카리스마가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했다는 반응이다.

태국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가슴 저린 멜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차지원과 그의 곁에 나타난 순수한 여자 스완. 상처받은 남자와 상처를 보듬고 싶은 여자의 폭풍 같은 멜로를 더욱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곳 ‘끄라비’를 촬영장소로 선택했다고. 푸른 바다와 더욱 푸른 하늘, 그 속에 담긴 상처받은 두 남녀의 청량하고도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에 스며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유인영 등 배우들과 제작진은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태국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 스태프 70여명과 태국 스태프 180여 명으로 동원된 스태프만 총 250여 명이다”라며 “급변하는 기후 등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배우-제작진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촬영한 분량인 만큼, 멋진 장면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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