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이승기 '집사부2' 출연, 예정된 계획대로…첫 녹화 아직" [공식]

  • 등록 2022-11-23 오전 11:32:25

    수정 2022-11-23 오전 11:32:2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가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승기의 ‘집사부일체2’ 녹화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에 “‘집사부일체2’는 시즌 1 마지막에 언급됐듯이 처음부터 제작이 예정돼 있던 부분”이라며 “이전부터 예정돼있던 계획에 따르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집사부일체2’의 첫 녹화 및 첫방송 일정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장 첫 녹화를 앞두고 있지 않다. 첫 녹화까지는 아직 기간이 좀 남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017년 첫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약 5년 간 방송 끝에 지난 9월 첫 번째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1을 끝내며 시즌2 제작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이승기는 5년간 ‘집사부일체’의 메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이승기는 최근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을 두고 18년간 몸담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음원 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후크에 발송한 이승기는 소속사가 지난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음원 수익 발생 여부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정산료를 지급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정리한 뒤 구체적인 해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향후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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