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좋아해?' 소나무, 차트 상승세…큐티 매력 '눈길'

  • 등록 2017-01-09 오전 10:10:09

    수정 2017-01-09 오전 10:10:09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며 대중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소나무는 9일 0시 발매한 첫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오전 8시 현재 엠넷닷컴 실시간 차트 8위, 올레뮤직 16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각 차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던 소나무는 이번 ‘나 너 좋아해?’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도약을 노리고 있다. ‘넘나 좋은 것’으로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던 소나무는 이번 활동에서 한층 더 귀엽고 파이팅 넘치는 퍼포먼스를 내세웠다. 가사에서 반복되는 ‘오 나나나나’ ‘러브 유’ 등의 구절은 중독성을 지녔다.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신혁 프로듀서가 만들었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소나무의 통통 튀는 매력과 어우러진다.

신혁 프로듀서는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 ‘으르렁’, 빅스 ‘저주인형’, 샤이니 ‘드림 걸’, 존박 ‘U’ 등의 작곡에 참여했다. 소녀시대, 에프엑스, 피에스타 등 걸그룹과도 작업을 했다. 소나무와 시너지로 대중의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특히 소나무는 ‘나 너 좋아해?’를 필두로 올해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 2017년 정유년은 승부수를 띄워야 하고 성과도 거둬야 하는 시기다. ‘나 너 좋아해?’가 ‘넘나 좋은 것’으로 거둔 성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콘셉트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소나무는 ‘나 너 좋아해?’ 뮤직비디오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마네킹으로 변신, 첫눈에 반해버린 남자 마네킹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멤버들 각각의 개성을 담아냈다. 이를 기반으로 소나무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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