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무릎 부상 딛고 배드민턴 '왕중왕전' 4강 진출

  • 등록 2023-12-15 오후 3:59:02

    수정 2023-12-15 오후 3:59:02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3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타이쯔잉(대만)을 세트스코어 2-0(21-17 21-14)으로 눌렀다.

이로써 안세영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하고 조 2위를 확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타이쯔잉도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안세영이 세트 전적에서 4승 2패로 타이쯔잉(4승 3패)과 앞서 4강에 합류했다.

안세영은 1차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에게 패했지만 2, 3차전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나머지 준결승 티켓 한 장은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김가은(1승 1패)과 타이쯔잉 중 한 명이 가져간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다.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종목별 8명 선수는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명만이 4강에 오르는 구조다.

안세영과 함께 BWF ‘올해의 선수’로 뽑힌 서승재(삼성생명)은 강민혁(이상 삼성생명)과 손을 잡은 남자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힘을 합친 혼합복식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선 같은 조에 속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3연승으로 4강에 오른 반면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1승 2패로 탈락했다.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같은 조 서승재-채유정 등에 밀려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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