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삼성화재 추격 뿌리치고 역전승...선두 탈환 눈앞

  • 등록 2024-02-03 오후 5:58:28

    수정 2024-02-03 오후 5:58:28

대한항공 외국인공격수 무라드 칸이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누르고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2 31-29 26-24)로 눌렀다.

이로써 15승 11패 승점 47을 기록한 2위 대한항공은 1위 우리카드(16승 9패 승점 47)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다승에서 밀려 2위를 지켰다.

반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15승 11패 승점 40에 그쳤다. 아직 봄 배구에 나갈 수 있는 3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역시 승점 40인 4위 한국전력과 5위 OK금융그룹에 추월당할 위기에 몰렸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먼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4-24 동점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공격과 아시아쿼터 선수 에디 자르가차(등록명 에디)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요스바니는 1세트에서만 10점을 혼자 책임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의 고공강타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를 25-22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대 승부처는 3세트였다. 무려 6차례나 듀스를 이어간 끝에 대한항공이 31-29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29-29에서 삼성화재 김정호의 서브 범실로 균형을 깬 뒤 30-29에서 정지석이 터치아웃 득점을 올려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4세트 역시 듀스 승부 끝에 26-24로 승리, 길었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24-24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2점을 봅았다.

대한항공은 무라드가 23점, 정한용이 13점, 정지석이 12점을 올리는 등 3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정지석은 고비마다 블로킹을 5개나 잡아내면서 팀에 큰 도움을 줬다.

반면 삼성화재는 요스바니는 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39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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