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육성재 입대 전 영상편지…출연진 "잘 다녀와" 응원

  • 등록 2020-05-18 오후 1:32:12

    수정 2020-05-18 오후 1:32:1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드라마 ‘쌍갑포차’를 통해 팬들에게 군 복무 전 마지막 인사와 포부를 전했다.

(사진=JTBC)
18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쌍갑포차’ 제작발표회에서는 전창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이 참석했다. 육성재는 군 입대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팬들과 시청자를 위한 영상편지로 인사를 대신했다.

드라마는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육성재가 지난 11일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대한 가운데, 제작진은 입간판으로나마 육성재와 함께 하는 제작발표회를 꾸려 눈길을 끌었다.

육성재는 군 복무 전 촬영한 영상편지를 통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진짜 아쉽게도 제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제가 맡은 한강배 역을 소개해드리려 한다. 강배는 몸만 닿아도 사람들이 비밀을 술술 고백하는 특이 체질을 갖고 있다. 그래서 쌍갑포차 주인 월주님한테 캐스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국방의 의무를 열심히 다 하고 오겠다”며 밝게 인사했다.

육성재의 입대 전 출연진들이 응원해준 일화들도 소개됐다.

황정음은 “모두가 도를 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역할들을 제대로 딱딱 했다. 그래서 호흡이 찰떡같이 맞는 느낌이었다. 촬영장의 공기 자체가 좋았다. 서로 감사하며 연기했다. 육성재씨한테는 그저 군대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줬다”며 제작발표회에서도 응원한다며 본방사수 해줄 것을 독려했다.

최원영은 “ 육성재 배우가 군 계획은 있었는데 날짜가 안 나왔었다. 날짜가 급히 나와 가신 것 같더라. 만나지는 못했지만 메시지로 가기 전에 만나 음식이랑 필요한 물품들 사줬었야 하는데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휴가 나오면 밥 사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고 이준혁 역시 “성재야, 군대 잘 다녀와라. 몸 건강하고 휴가 나오면 또 술 한 잔 하자”고 친형 같이 다정한 메시지를 남겼다.

오는 20일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 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한 예정이다.

포차 3인방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갑포차’는 오는 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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