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호 누구?…모세 "뇌사 판정→장기기증, 명복 빌어달라"

  • 등록 2021-01-08 오후 12:04:08

    수정 2021-01-08 오후 12:04:08

경동호 모세(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81년생 경동호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에 재학 중이던 2004년 KBS2 ‘MC 서바이벌’에 출연했다. ‘MC 서바이벌’은 예능 프로그램의 전문 MC를 생방송으로 선발하는 프로그램. 당시 경동호는 전제향, 조우종 등을 제치고 우승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KBS2 ‘KBS 아침 뉴스타임’, ‘주주클럽’, ‘뮤직뱅크’, ‘여유만만’, ‘굿모닝 대한민국’, KBS1 ‘6시 내고향’의 코너를 맡아 리포터로 활약했다. 이후 2012년 이데일리TV ‘생방송 경제와이드’의 MC를 맡기도 했다.

8일 모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절친 경동호 군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면서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 지금 수술 중이고 토요일 발인을 하는 짧은 장례를 치른다”며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모세는 “현재 동호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셔서 동생 혼자 너무 힘든 상태이니 주변에 좀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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