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향(사진=SBS) |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가 겹치기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발표회에는 정정화 감독,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참석했다.
이날 정정화 감독은 ‘우리는 오늘부터’가 임수향이 출연하는 다른 드라마 MBC ‘닥터 로이어’와 같은 시기 편성된 것에 대해 “누구의 잘잘못이라기 보다는 편성이 안된 상태에서 사전 제작을 하고 촬영이 끝나갈 때쯤 편성이 되면서 편성이 겹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첫방 시기나 요일이 다르니까 우려하는 일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 배우가 다른 인물로 나오는 것이 팬, 시청자 분들이 보셨을 때 월화에는 이렇게 나오고 주말엔 이렇게 나오는 게 헷갈린다고 싫다고 할지, 이 배우가 많이 나와서 좋다고 생각할지 대중 분들이 답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 있는게 임수향 배우는 그 나이 또래 배우 중에서 연기로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 논란이 있었지만 자신있다”고 전했다.
앞서 SBS 측이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월화극으로 편성을 하며, MBC 측은 “상도의를 벗어난 결정”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는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영되며 사랑받아온 ‘제인더버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오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