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임세령 손 꼭 잡고→BTS '버터' 등장…'에미상' 이모저모

  • 등록 2022-09-13 오후 2:42:48

    수정 2022-09-13 오후 2:42:48

이정재(왼쪽) 임세령(사진=에미상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정재, 임세령 커플이 레드카펫에 나란히 등장하며 달궈진 ‘에미상’의 열기가 방탄소년단의 ‘버터’, 감독상·배우상 수상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TV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1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약 8년 째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에 이어 에미상에서도 레드카펫을 함께 밟으며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를 포함해 1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의 시청 시간은 누적 16억 시간이 넘는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이정재와 정호연이 시상에 나섰는데 두 사람은 무대에 장식된 ‘오징어게임’ 영희 인형 앞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무대 뒤편에 진행요원이 등장하기도 했고,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VIP 가면을 쓴 사람들이 비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외신
K드라마의 인기를 넘어 K컬쳐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도 있다.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시상식 중간에 흘러나온 것. ‘버터’는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오도넬, 쉐마 무어가 등장하는 순간에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활동하며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다.

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의 입담도 볼거리였다. 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 CCO인 테드 사란도스의 이름을 외치며 “당신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강조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는 영어로 간단한 소감을 말한 뒤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어 소감 후 한국어를 덧붙인 이정재의 팬들을 향한 사랑과 센스가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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