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교통사고 사후처리 미숙 죄송…음주 NO" [공식]

김호중, 9일 택시와 교통사고 발생
직접 경찰서 찾아 조사·음주측정 받아
"결과 기다리는 중… 물의 일으켜 죄송"
  • 등록 2024-05-14 오후 3:15:52

    수정 2024-05-14 오후 3:30:48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교통사고와 관련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고 전했다.

또 김호중이 아닌 관계자가 조사를 받았다는 점도 인정하며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음을 밝히고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MBN은 김호중이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관계자 A씨가 경찰서를 찾아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김호중은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귀가했으나 이후 경찰의 추궁에 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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