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측 "이태곤·성훈 하차 다각도 검토" vs 성훈 측 "출연 NO" [공식]

  • 등록 2021-10-29 오후 2:53:04

    수정 2021-10-29 오후 2:53:04

(위에서부터)이태곤, 성훈. (사진=TV조선 ‘결사곡’,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측이 배우 이태곤과 성훈의 시즌3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결사곡’ 관계자는 29일 이데일리에 “아직 시즌 3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각도의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반면 배우 소속사 측은 이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즌 3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성훈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성훈은 ‘결사곡’ 시즌 3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JTBC는 다수 드라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태곤과 성훈이 ‘결사곡’ 시즌3에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결사곡’ 시즌3는 지난 22일 대본 리딩을 진행했으나 이날 이태곤과 성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두 사람이 시즌2 종료 후 다음 시즌을 함께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30·40·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8월 시즌 2가 막을 내렸으며, 세 커플이 서로 파트너가 뒤바뀐 채 웨딩마치를 하는 충격적인 반전 결말을 안기며 다음 시즌을 예고한 바 있다.

시즌3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된다.

성훈은 ‘결사곡’에서 소심한 이중 면모를 지닌 불륜 남편 판사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태곤은 자상한 남편이었으나 불륜을 들킨 뒤 이기적인 ‘내로남불’의 면모를 드러낸 남편 신유신 역을 맡아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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